“우리는 우리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가?”
인간의 미래에 관한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변화 가능함에 있다. 미래는 자신의 행동보다는
자신의 마음태도에 의해 결정된다.
우리의 내면에서 변화가 이루어졌을 때,
그 변화가 이루어진 시점으로부터
새로운 운명을 만들어 나가게 된다.
변화가 일어난 것에 맞추어 미래는 변한다.
모든 변화는 의식 안에서 이루어진다. 미래는, 그것이 세세한 부분까지 사전에 미리 준비되어 있을지라도, 여러 개의 결과들을 가진다. 삶의 매순간마다 우리 앞에는 다양한 미래로 향하는 선택들이 놓여 있다. 모든 것들의 기초가 놓인 반석은 자신에 대한 관념이다. 자아에 대한 관념이 달랐다면, 행동도 다르게 했었을 것이다.
자아의 관념의 변화는 자동적으로 자신의 미래를 바꾸고, 자신의 미래의 일련의 경험에 있어서 변화가 생긴다면 또한 자신의 자아의 관념을 변화시킨다.
우리가 단단한 실체라고 생각하는 이 세상도, 언제라도 나갈 수 있고 언제라도 넘어갈 수 있는 그림자일 뿐이다. 보다 근본적이고 차원적으로 넓은 세상으로부터 방사된 것이다. 따라서 이 3차원의 환경들을 변화시키려면 공간의 4차원에서 먼저 변화가 이루어져야만 한다.
|
모든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세상을 바라보는 두 가지의 시선’이 있다. 하나는 현실적인 시선이고, 다른 하나는 영적인 시선이다. 고대의 스승들은 하나를 “세속적인 마음”이라 불렀고, 다른 하나를 “그리스도의 마음”이라 불렀다. 우리는 그것들을 '깨어있을 때의 의식'─우리의 감각들에 의해 관장되는─과 '통제된 상상력'─소망에 의해 관장되는─으로 구분할 수 있다. 하나는 제한된 3차원적인 시선이고 다른 하나는 4차원적인 시선이다.
현실적인 사람들은 지금 이 순간만을 실체로 인식한다. 그들이 보기에는 바로 이 순간만이 현실 전체를 뜻하고 그 이외에는 모두 실체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현실적인 사람에게 있어서 과거와 미래는, 단순히 마음속의 영상일 뿐이다. 반면에 영적인 시각은 시간이 포함하고 있는 것들을 전체적으로 통합된 것으로 본다.
현실적인 마음이 볼 때는 과거, 현재, 미래를 각각 구분된 것으로 보지만, 4차원 시선이라고 부르는 그리스도 마음, 즉 영적인 마음으로는 과거, 현재, 미래가 지금 존재하는 전체적인 하나로 보인다. 그래서 과거와 미래는 현재 존재하고 있는 전체를 구성한다. 현실적인 사람이 본다면 정신적이고 주관적인 것들이, 영적인 사람에게는 실체이고 객관적인 것이 된다.
우리 내부에 자리하고 있는
위대한 시선을 인식하지 못하고 오늘날처럼
살고 있는 이유는 우리가 습관의 산물이기 때문이다.
감각이 내놓는 것만을 보는 습관은, 습관이
아니었다면 보았어야 할 것들을
보지 못하게 만든다.
그러나 습관은 법칙이 아니다. 그것이 아무리 세상에서 강력한 힘으로 행사되어 우리가 거부할 수 없는 것처럼 보이더라도 습관은 법칙이 아니다. 습관이라는 것이 법칙은 아니지만, 우리가 원하는 것을 성취하는 데에 가로놓여진 가장 거대한 장애물이다. 습관은 철저하게 인간을 한계 속에 묶어두어, 습관이 아니었으면 이루었을 것들에 대해 완전히 눈을 멀게 만든다.
욕망은 행동의 주된 동기다. 욕망이 없다면 우리는 손가락 하나 까딱할 수가 없다. 우리가 무슨 일을 하고 있든지, 우리는 우리의 마음을 채우고 있는 욕망을 따르고 있다. 습관을 깨고 싶은 욕망이 습관을 계속 유지시키고 싶은 욕망보다 더 강하다면, 그때 습관은 깨진다.
영적인 존재는 현실적인 존재에게 욕망(desire; 소망, 욕구)이라는 언어로 말을 걸어온다. 욕망이란 우리의 삶을 보다 더 풍성하게 만들기 위해 어떤 부분이 현재 부족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보다 나은 삶으로 가는 열쇠 그리고 꿈을 성취하는 열쇠는 그 목소리를 즉각적으로 따르느냐에 달려 있다.
욕망이 내는 목소리에 주저하지 않고 따른다는 말은, ‘소망이 성취된 것을 즉각적으로 사실로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무언가를 바란다는 것은 그것이 이미 우리 안에 있다는 것이다.
소망이 성취된 느낌을 사실로 받아들이고
그 확신 속에서 살고 행동하면 인간은
그것에 맞추어 미래를 변화시킨다.
사실로 받아들인 것이 스스로
규정했던 것들을 일깨운다.
소망이 성취된 느낌을 사실로 받아들이자마자, 4차원적인 자아는 그 목적에 다다르는 길들을 찾고 그것을 세상에 드러낼 방법들을 발견한다. ‘소망이 이루어졌을 때 현실 속에서 겪을만한 일들을 마음의 영상 속에서 경험하는 것’이라는 말보다, 이 방법을 잘 설명해주는 말은 없다.
목적에 들어가 마음의 영상 속에서 경험한 것은 목적을 이루는 방법을 찾게 만든다. 그때 4차원적인 자아는 보다 넓은 시야를 가지고 받아들인 목적을 이루기 위한 방법을 만들어낸다.
우리는 자신의 삶에 대해 새로운 시야를 만들어 낼 수 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을 보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보이지 않는 것들을 현실 같은 뚜렷함을 지닐 때까지 마음 안에서 느끼고 인지해봄으로써 마음을 감각이 내놓은 증거로부터 벗어나 보이지 않는 상태에 머무는 것을 자주 해봐야만 한다.
매일 몇 분 동안 우리의 의식이 감각의 영역으로부터 벗어나, 눈에 보이지 않는 상태를 현실처럼 느끼고 인지하면서, 그것에 집중하고 믿음을 유지해나가는 것을 연습한다면 얼마 지나지 않아 차원적으로 넓은 세상인 위대한 세상을 인식하게 될 것이다.
우리가 마음속에 품었던 상태는 때가 되면 세상 밖으로 드러나 단단한 현실이 된다.
생각을 특정한 방향으로 모으고 집중한다면 다른 쪽으로 향하던 감각들은 닫히고 사라지게 된다. 원하는 것들을 보기 위해서는 그 원하는 상태에만 의식을 놓아야 한다. 감각의 영역에서 의식을 철수하고 보이지 않는 세계에 의식을 놓는 습관은, 우리의 영적인 시야를 개발시켜서 감각의 체계를 넘어 보이지 않는 것들을 볼 수 있게 만든다. 이것들을 볼 수 있는 능력은 그대의 신체에 붙어있는 눈을 통해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보이지 않는 것들을 보는 능력을, 열어서 활동하게 하라! 자신의 상상력을 통제한다면 자신의 소망에 맞추어 자신의 미래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사실을 약간의 연습만 해본다면 확신하게 될 것이다. 마음을 훈련하지 않았다면 감각이 거부하고 있는 것을 사실로 받아들이는 데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그러나 여기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을 현실처럼 불러내는 것’을 쉽게 만드는 방법이 있다. 즉 일들이 일어나기 전에 그 사건을 먼저 경험하는 것을 쉽게 만드는 방법이 있다. 사람들은 간단한 것들의 중요함을 가볍게 여기는 습관이 있다.
이 미래를 바꾸는 공식은 간단하지만, 수년간의 연구와 실험을 거친 후에 발견된 것이다.
미래를 바꾸는 첫 번째 단계는 욕망(desire;소망, 욕구, 바람)이다. 즉 목적을 명확히 하고 원하는 것을 명확히 아는 것이다.
두 번째 단계는 자신의 바람이 성취되었을 때에 겪을만한 사건을 구상하는 것이다. 그 사건은 자신의 바람이 성취되었다는 것을 나타내야 하고 그 사건에서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
세 번째는 몸을 움직이지 말고 잠에 든 것처럼 상상하여 자신을 잠과 비슷한 상태 속에 들어가게 하는 것이다. 침대에 눕거나 의자에 편안히 앉으라. 그런 후에 눈을 감고, 경험하려고 계획했던 행동들에 그대의 의식을 두고, 마음속에서 그 구상한 행동들을 하고 있다고 느껴 보라. 자신이 이것들을 지금 여기서 실제로 하고 있다고 상상해야 한다. 그대는 그 상상 속의 행동들에 항상 참여하고 있어야 한다. 단순히 뒤로 물러서서 그것을 보고 있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그것들을 하고 있어서 그 감각들이 그대에게는 현실처럼 다가오도록 해야 한다.
졸린 상태는 애쓰지 않고 주의를 기울일 수 있는 상태를 쉽게 만들기 때문에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에 용이한 상태다. 그러나 그 상태가 졸음의 상태까지 진행되어 더 이상 의식의 움직임을 조절할 수 없을 정도가 돼서는 안 되고, 생각을 조절할 수 있는 정도의 적절한 졸린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소망을 이루어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소망이 성취되었다는 느낌을 사실로 받아들인 후에, 이완되고 졸린 상태에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와 같은 소망이 이루어졌다는 것을 나타내는 짧은 문장을 사용해, 감사한 감정만이 마음을 가득 채울 때까지 자장가처럼 반복하는 것이다.
자신을 위해서 소원을 성취시켜 준 더 높은 권능에 말하듯이 하라. 그러나 만약 더 넓은 차원의 세계 안에 의식적인 투사를 하기 원한다면, 잠에 들 때까지 마음 안에서 행동을 계속해야만 한다.
Experience in imagination what you
would experience in the flesh were
you to achieve you goal.
그대가 현실에서 목적을 이루었다면
경험했을 만한 것들을 현실과 같은 뚜렷함을 가지고
마음 안에서 경험하라. 상상 속에서 경험을 한 것처럼,
때가 되면 육신을 가지고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사실로 받아들인 것은 진실이 된다는 명제를 가지고 마음에 영양분을 공급하라. 사실로 받아들인 것은, 비록 지금은 현실이 아닐지라도, 현실 같은 느낌을 가질 때까지 계속 반복한다면 현실로 드러날 것이다. 사실로 받아들인 것에 있어서 모든 소망을 실현시키는 방법들은 선하다. 사실로 받아들인 생각은 모든 이들의 행동, 움직임, 말에 영감을 불어넣어, 그들이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내도록 모든 것에 영향을 미친다.
상상 속의 행동이
그대의 바람이 성취되었을 때
일어날만한 일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항상 명심해야 한다. 또한 그 행동이
현실과 같은 생생함과 뚜렷함을
가질 때까지, 자신이 그 행동을
하고 있다고 느껴야만 한다.
상상 속의 경험이 생생함을 가지고
실제와 같은 느낌을 얻을 때까지
계속 반복하라.
'소망이 성취된 느낌'을
사실로 받아들이고
현실 같은 느낌을 가질 때까지
계속 반복한다면
현실로 드러날 것이다.
기도는 소망이 성취된 느낌이다.
예를 들어 자신이 승진하기를 원한다고 가정해본다면, 축하를 받는 일은 승진 후에 뒤따를만한 사건일 것이다. 상상 속에서 경험할 일로 이 사건을 골랐다면 몸을 움직이지 말고 잠과 비슷한 상태, 즉 졸린 상태 속으로 들어가라. 그러나 그 상태는 여전히 그대의 생각을 방향을 통제할 수 있어야 하고 애를 쓰지 않고 주의를 기울일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는 친구가 옆에 서 있는 것을 마음속에 그린다.
그대 상상의 손을 그의 상상의 손과 마주잡고서는 단단한 실체로 느낀 후에, 그대의 행동과 어울릴 만한 상상 속의 대화를 하라. 이 공간에서 멀리 떨어져 있고 지금보다 훨씬 후의 일로 축하받는 자신을 그리지는 말라. 대신에 멀리 떨어져 있는 곳을 이곳으로 만들고, 미래를 지금으로 만들라.
미래에 일어나는 일은 차원적으로 더 넓은 세상 안에서는 지금도 이미 실체로서 존재한다. 그리고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차원적으로 더 넓은 세상은 우리가 일상생활을 하고 있는 이 3차원적인 공간과 같은 것이다.
그 사건을 단일한 행위로 한정시켜라.
마음속에서 응시하고자 하는 상상 속의 행동을
한정시켜서 하나의 단일한 행동으로 압축시켜라.
그런 후에 현실의 느낌을 가질 때까지 계속
반복해서 재연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의식은
연상되는 것들을 따라 이리저리 방황하게 된다.
악수를 하는 것이 자신이 원하는 것이 이루어졌다는 것을 나타낸다면 그 행동, 오로지 그 행동만을 하라. 악수를 하고, 상상 속에서 방황하면서, 저녁 파티에 갔다가, 아니면 다른 장소에 갔다가 이러지 말라. 상상 속의 행동을 단순하게 악수를 하는 것, 그것에만 제한시켜라. 악수하는 것을 계속 반복해서 그 행동이 단단하고 명확한 실체로 느껴질 때까지 하라.
소망이 성취된 후에 뒤따를 만한 행동으로 계단을 오르는 것을 골랐다면, 계단을 오르는 장면으로 한정시켜야 한다. 마음이 다른 곳으로 방황하고 있다면 다시 계단을 오르는 일로 생각을 가져오라. 계단을 오르는 행위가 현실의 단단함과 뚜렷함을 지닐 때까지 상상 속의 행동을 계속해야 한다. 우리의 몸은 이 느낌을 가지려는 것에 애쓰지 않으면서, 생각들이 그 장면에 머물러 있어야 한다. 애쓰는 것을 최소한으로 만들면서 소망이 성취된 느낌을 마음에 가득 채워야만 한다.
반드시 자신이 그 사건의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듯, 뒤로 물러나 앉아서 구경하는 대신에 그 드라마 속의 실제 배우가 되어야 한다. 자신이 직접 행동을 하고 있다고 느끼는 것과 영화 스크린에서 자신의 모습을 그리는 것의 차이는 이 원리의 성공과 실패를 좌우한다.
지금 자신이 사다리를 올라가고 있는 것을 그려본다면
이 차이를 이해하게 될 것이다. 눈을 감고 사다리가
자신 앞에 있다고 생각한 후에 그것을
실제로 올라가는 것을 느껴보라.
만약 상상 속의 행동에 믿음을 유지시키는 것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목적을 명확히 하고 자신이 소망하는 생각을 하나의 단일한 문장으로 만들라. “하나님 감사합니다.”, “대단해.”, “해냈어.”와 같이 자신의 바람이 이루어졌다는 것을 나타내는 하나의 짧은 구절로 압축시켜라. 그 문장을 마치 자장가처럼 반복 또 반복하라.
그래서 마음이 감사하는 마음, 그 단일한 감각만으로 가득 채워질 때까지 그렇게 반복하라. 그런 후에 그 상태 속에서 깨어나든 아니면 잠에 빠지든지 하라. 잠에 빠져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잠에 들기 전의 상태, 졸린 상태 안에서 그것들이 이루어졌다고 완벽하게 받아들였다면 그 행동은 완성됐기 때문이다.
구체적이고 명확한 소망, 잠과의 경계선상에서 몸을 움직이지 않는 것, 그리고 자신이 주인공이 되어 지금 여기에서 느끼는 상상 속의 행동, 이것들은 미래를 바꾸는 것에 있어 중요할 뿐만 아니라 의식적으로 영적인 자아를 투사하는 데에도 중요하다.
움직이지 않고 마음속에서 어떤 행동을 한다는 생각을 할 때, 잠에 들 때까지 그 생각을 유지하면서 상상 속의 행동을 하는 것을 느낀다면, 이 물질적 육체로부터 깨어나 차원적으로 더 넓은 세상 속에서, 차원적으로 더 넓은 시야를 가진 채, 이 땅 위에서 하고자 구상했던 것들을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차원적으로 더 넓은 세계에서 깨어나든 혹은 깨어나지 못하든, 우리는 4차원 세계에서 실제로 행동을 하고 있는 것이고, 후에 이곳 3차원 세상에서 그 행동들을 재연해낼 것이다.
_ 네빌 고다드 {부활/4차원적으로 생각하기}
|
❂네빌 고다드의 3단계 창조 공식 (0) | 2024.02.25 |
---|---|
상상 속에서 행동을 취하라 (0) | 2024.02.25 |
{111}믿는 것과 되는 것은 하나 (0) | 2022.06.18 |
결말의 관점에서 생각하라 (0) | 2022.06.18 |
참인간은 위대한 상상력이다 (0) | 2022.06.16 |